박태환,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 방법 배웠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5 17: 12

"세계적인 선수와 대결 방법을 배웠다. 베이징서 금메달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007 일본 오픈 겸 프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획득한 '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3)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박태환은 입국 후 가진 기자회견서 "많이 배웠다"고 운을 뗀 후 "이번 대회서 경쟁 선수들의 정보를 비롯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올림픽에 대비해 배운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500m에서 드러난 근지구력에 대한 질문에 박태환은 "1500m도 나쁘지 않았다"며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두 종목 모두 만족한다. 특히 1500m도 랩타임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의 목표에 대해 박태환은 "우선 400m에서는 거창하게 말하자면 세계기록을 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1500m도 철저하게 준비해 좋은 기록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태환은 "그랜트 해켓과 경기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며 "올림픽 전초전에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분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선수와 어떻게 대결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는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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