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훈씨, "서민정 '하이킥' 키스신, 일부러 안 봤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5 17: 29

서민정과 평생가약을 맺게 될 남편 안상훈 씨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서민정-최민용과의 키스신과 관련해 "예고편에서 보고 일부러 안봤다"고 털어놓았다. 25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상훈 씨는 “‘하이킥’ 74회 예고편 때 키스신이 나오길래 그 이후로 보지 않았다(웃음)”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안상훈 씨는 언제 첫 키스를 했냐고 묻는 질문에 “우리들만의 비밀로 간직하겠다”고 밝혔으며 서민정 역시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말해 끝내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남편 내조와 관련해 서민정은 “신랑이 미국에서 혼자 살아 얼마 전에 우리 어머니랑 같이 간 적이 있는데 6개월 된 파전을 데워먹고 있더라. 앞으로는 내가 신선한 파전을 많이 구워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안상훈 씨는 “장모님께서 음식을 참 잘하신다. 민정이도 어머니를 닮아서 확실히 맛있게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평소 콩비지를 좋아하는데 민정이가 직접 배워서 해주겠다고 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서민정과 안상훈 씨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서로의 모습을 ‘공주님’, ‘왕자님’에 비유하는 등 닭살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다. 서민정과 안상훈 씨는 1년 여 전 지인을 통해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안상훈 씨와 국내에서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야했던 서민정은 자주 만나지 못 만나는 대신 이메일과 전화통화로 사랑을 키웠다. 서민정은 오후 6시 코엑스 컨벤션센타 1층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하객은 약 800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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