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타자 이승엽, 2G 연속 멀티히트(1보)
OSEN 기자
발행 2007.08.25 20: 42

5번타자로 복귀한 요미우리 이승엽(31)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25일 히로시마 시민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 5번으로 전진 배치, 2회 첫 타석에 이어 7회에도 안타를 터뜨렸다. 다카하시의 부상 결장으로 7번에서 5번으로 올라온 이승엽은 2회 원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다카하시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승엽은 2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타자 홀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1 동점이 되는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승엽은 3회 투아웃 만루와 4회 원아웃 1,2루에서 각각 삼진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3회 타석 때에는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스리 볼에서 명백히 바깥으로 빠지는 볼이었는데 구심이 스트라이크를 잡아줬고, 이승엽은 결국 비슷한 코스로 날아간 다음 공에 헛스윙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4-5로 추격한 7회초 노아웃 1,2루에서 히로시마 좌완 하야시를 상대로 원 스트라이크 뒤, 깨끗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초구 번트를 시도한 뒤, 파울이 되자 2구째를 받아쳐 빨랫줄 안타를 만들어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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