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8경기서 반타작 이상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 25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우젠 K리그 2007 18라운드 경기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 박이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얻었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면서 "정신적인면에서 제주 선수들에 뒤진것 같다. 아쉬운 경기였지만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이천 감독은 "득점을 해주어야 할 데얀이 골을 넣지 못해 경기가 어렵게 진행됐다"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는 것이나 패하는 것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전북과의 광주경기서 꼭 승리를 거두어 6강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박이천 감독은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6강 진출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체력적인 부분이 제일 중요하고 사이드 공격에 대한 보완을 해야한다. 전재호가 부진하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꼭 기량이 올라 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운 점이었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필코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