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3, 주니치)가 4게임 연속으로 안타를 쳐냈다. 이병규는 25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이던 2회말 좌전안타를 날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보겔송을 맞아 볼카운트 2-2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병규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역시 2사 후 주자 없을 때 나와 보겔송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셋업맨 제프 윌리엄스를 맞아 3루 땅볼로 아웃됐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다 9회초 한신이 2점을 뽑아 2-0으로 뒤지던 9회 2사 후 상대 마무리 후지카와와 4번째 타석에서 만난 이병규는 볼카운트 2-1에서 한가운데 빠른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끝났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2리가 됐다. johnamj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