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거침 없이 4연승을 내달렸다. 잘 나가던 선두 성남 일화는 포항에 덜미를 잡히고 2위 수원에 1점차로 바짝 추격 당했다. 3위 울산 현대는 홈에서 FC 서울과 0-0으로 비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했다. 수원은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18차전 경기서 백지훈과 하태균의 연속골로 대구 FC에 2_1로 승리하고 11승4무3패(승점 37)를 기록, 선두 성남을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백지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수원의 이관우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데뷔 후 9년 만에 30-30클럽에 가입했다. 삼성은 또 대구전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하게 됐다. 성남은 포항 전용구장서 벌어진 포항과의 어웨이 경기서 슈뱅크와 황지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1-2로 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최근 3경기서 1무2패의 부진에 빠지며 11승5무2패(승점 38)를 기록했다. 성남은 전반 3분게 포항의 슈벵크에케 오버헤드슛을 허용한 뒤 후반 8분 교체멤버 최성국이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2분 뒤 다시 황지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포항은 7승5무6패(승점 26)으로 일주일 만에 6위 자리를 탈환했다. 인천은 문학경기장서 열린 홈경기서 제주의 전반 19분 최현연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26분께 이준영이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인천은 6승6무6패가 됐으나 이날 승리를 추가한 포항에 승점 2점 차로 뒤져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전남은 순천 팔마경기장서 가진 홈경기서 송정현과 산드로의 연속골로 광주에 2-0으로 완승했다. 경남은 마산서 박종우의 1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역시 부산에 2-0으로 승리했다. ◆순천 팔마 전남 2(1-0)0 광주 ▲득점=송정현(전 6분) 산드로(후 15분, 이상 전남) ◆문학 월드컵 인천 1(0-1)1 제주 ▲득점=최현연(전19분, 제주) 이준영(후 26분, 인천) ◆대구 월드컵 수원 2(1-0)1 대구 ▲득점=백지훈(전27분) 하태균(후 39분, 이상 수원) 에닝요(후 6분, 대구) ◆포항 전용 포항 2(1-0)1 성남 ▲득점=슈뱅크(전 3분) 황지수(후 10분, 이상 포항) 최성국(후 8분, 성남) ◆마산 종합 경남 2(1-0)0 부산 ▲득점=박종우(전 18분)까보레(후44분, 이상 경남) ◆울산 문수 울산 0-0 서울 usk050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