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욕심을 부린 것이 주효했다'. 25일 대구 FC와의 K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수원 삼성의 하태균이 골 욕심이 결승골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하태균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경기를 뒤면서 골감각을 많이 잃었었다" 며 "오늘 골로 감각을 되찾을 수 있었다. 감독님도 골욕심을 부리라고 하셨다" 고 얘기했다. 그는 "현재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 며 "그동안 골을 못넣었는데 이제부터는 좋은 모습 보이면서 골을 넣도록 하겠다" 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날 하태균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 39분 백지훈의 슈팅이 백민철을 맞고 나오자 쇄도해서 마무리하는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