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청(45)이 드라마 '모래성' 이후 8년간 방송 생활을 중단해야 했던 이유가 스캔들 때문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청은 최근 SBS '야심만만' 녹화(27일 방송분)에서 “예전에는 스캔들만 나면 무조건 방송을 그만둬야 했다”며 “특히 여배우는 더욱 심했다”고 당시의 시대상을 전했다. 김청은 "1988년 당시 인기드라마 '모래성'에서 아내가 있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을 맡았다. 그 때 스캔들 기사가 났는데 드라마에서의 역할을 마치 실제 내 이야기인 양 실어놨다. 이런 추측성 기사 때문에 이후 8년간 방송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김청의 얘기에 출연진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김청은 남자가 화를 낼 때 위기를 모면하는 비법 등을 공개하며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은 김청 이외에도 봉태규, 정려원, 이승기, 문정희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