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서스펜디드게임 재개로 패전 추가
OSEN 기자
발행 2007.08.26 09: 07

서재응(31)이 마이너리그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지난 7월 2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도중 중단된 서스펜디드게임이 속개됐고, 당시 선발 등판했던 서재응이 패전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서재응의 소속팀인 더램 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더램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전에 3-10으로 대패했다. 서재응은 당시 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10피안타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는데 더램이 역전하지 못하고 패배함에 따라 패전을 떠안게 됐다. 당시 서재응은 1회부터 2루타 3방에 2점홈런으로 3실점했고, 2회와 3회에도 집중 피안타로 각각 2점과 1점을 내줬다. 서재응은 결국 62구를 던진 상태에서 4회부터 교체됐다. 삼진은 2개였다. 서재응은 이틀 전인 지난 24일 리치먼드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서재응은 투구수 90개를 던졌는데 팀 타선의 폭발로 패전을 모면했다. 결과적으로 서재응은 이틀 간격으로 두 번 패배를 기록할 뻔한 셈이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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