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서울구경 편’, 시청자 호응+시청률 상승
OSEN 기자
발행 2007.08.26 09: 32

매회 특집이라는 설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무한도전’이 또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에 이어 25일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제작진이 지명한 장소까지 이동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서울시민들과 만나게 됐고, 멤버들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우연인지 필연인지 쏟아진 비는 미션 수행을 하려는 멤버들을 보는 재미를 더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대체적으로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 한 시청자는 “건강한 웃음이 많았다. 연예인들을 별나라 사람들처럼 느꼈는데 이번 ‘서울구경 편’을 보면서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다”고 시청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울 구경’ 뿐 아니라 전국투어를 하자고 제안하는 경우도 많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오길 바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돈이 없어 시민들에게 외상을 하는 모습은 연예인으로서 특권을 바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5일 방송된 ‘서울구경 2탄’은 전국시청률 24.4%(TNS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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