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5일 만에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클리블랜드 산하 바펄로 바이슨스에 소속된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던타이어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 산하 스크랜튼전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1리서 2할5푼7리로 다소 나아졌다. 1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4회 2사 후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앤디 마르테의 좌익수 쪽 2루타로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8회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린 뒤 상대 수비수가 실책하는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렸다. 추신수는 마르테의 시즌 15호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바펄로는 홈런 3방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마르테는 8회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오타와 링크스전서 2안타를 기록한 뒤 침묵하고 있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