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자책점' 왕젠밍, 2년 연속 15승
OSEN 기자
발행 2007.08.26 12: 06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 중인 '대만 특급' 왕젠밍(27)이 지난해 아시아 출신 투수로서 최다인 19승에 이어 2년 연속 15승 고지에 올랐다. 왕젠밍은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15승(6패)을 따내며 팀의 7-2 승리를 견인했다. 총투구수 10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6개였고 방어율은 4.10에서 3.95로 다소 좋아졌다. 2-0으로 앞선 1회 마운드에 오른 왕젠밍은 2사 2루서 마글리오 오도녜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왕젠밍은 5회 선두 타자 브랜든 인지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킨 뒤 2루 도루 허용과 패스트볼로 무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처했다. 라몬 산티아고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낸 후 커티스 그랜더슨 타석 때 폭투를 범해 2실점했다. 왕젠밍은 7-2로 앞선 9회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브루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쓰이 히데키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자니 데이먼과 바비 아브레우는 나란히 2안타씩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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