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브루나이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7회 브루나이컵 대회 1차전 호주대표 다윈에 76-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첫 경기 상대인 다윈은 호주 2부리그 소속으로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이날 LG는 경기 초반 상대가 신장의 우위에 따른 인사이드 공격과 외곽슛의 난조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그러나 LG는 10점차로 뒤진 3쿼터 부터 빠른 속공과 협력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추격했고 3쿼터를 54:55로 뒤진채 마쳤다. 이후 LG는 발목 부상에도 출전한 조상현이 4쿼터 시작과 함께 5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었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조상현은 9개의 3점슛 포함 29점을 기록했다. LG는 27일 오후 10시 필리핀대표팀과 2차전을 갖는다. 10bird@osen.co.kr LG 세이커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