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펜스 직격 1타점 2루타 작렬(1보)
OSEN 기자
발행 2007.08.26 19: 50

주니치 이병규(33)가 귀중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2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펜스를 직격으로 맞히는 2루타를 작렬,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2회말 1사1루 첫 타석에서 한신 선발투수 우완 다윈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찬스에서는 승부욕이 살아났다. 1-0으로 앞선 4회말 2사1,3루 볼카은트 0-2에서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밀어쳐 나고야돔의 왼쪽 담장까지 날아가는 직격 2루타를 터트렸다. 3루주자를 가볍게 홈에 불러들여 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시즌 20번째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성공시켰고 시즌 32타점째를 기록했다. 2루까지 진출한 이병규는 히데노리의 적시타 때 사뿐히 홈까지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28득점. 4회말 공격이 끝난 가운데 주니치가 4-0으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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