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동국의 미들스브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26일(한국시간) 미들스브러는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07~2008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삼 아메드 미도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도는 이날 경기서 선발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첫 골의 주인공은 원정팀 뉴캐슬이었다. 뉴캐스은 전반 15분 찰스 은조그바가 미들스브러 왼쪽 진영을 돌파하며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미들스브러는 미도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미도는 6분후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미도는 파비오 호쳄바크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인 가운데 시작된 후반서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홈 팀 미들스브러는 활발한 돌파를 통해 미도에게 볼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히 빗나갔다. 공세를 펼치던 미들스브러는 득점을 성공 시키지 못했고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2분 마크 비두카가 친청팀을 상대로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비두카는 첫 골의 주인공 은조그바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들스브러도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줄리오 아르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승자를 가르지 못하며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동국인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