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마이너리그에서의 한일 맞대결이 무산됐다. 추신수(25)와 일본 출신 좌완 이가와 게이(27)가 트리플A에서 투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추신수의 결장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추신수의 소속팀 바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 던타이어 파크에서 스크랜튼 베어 양키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경기를 했다. 이날 스크랜튼위크스의 선발은 지난달말 빅리그서 강등된 이가와. 평소대로라면 4번 타자인 추신수가 이가와와 맞서야 하는 상황. 그러나 바펄로 코칭스태프는 전날 2안타를 친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 아쉽게 한일 맞대결은 무산됐다. 이날 이가와는 6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경기는 바펄로가 4-3으로 승리했다. 이가와는 로스터가 확장되는 9월 빅리그 재승격이 유력하다. 뉴욕에선 부진한 마이크 무시나의 자리를 이가와로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