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욜, "페널티킥 선언하지 않아 패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7 07: 26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이 큰 불만을 나타냈다. 토튼햄은 이날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며 선제골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 연결했으나 골라인 바로 앞에서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처리했다. 27일(한국시간)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0-1 패배를 당한 욜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며 "경기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페널티킥이라 생각할 수 있다. 웨스 브라운은 골키퍼와 같이 행동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때때로 경기를 할 때마다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페널티킥으로 인정받고 그것을 성공했다면 토튼햄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욜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이 아니었다면 이런 경우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토튼햄은 후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욱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팀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욜 감독은 "토튼햄은 재능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강팀에게도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절대 '빅4'에서 밀려날 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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