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우 봉태규가 7년 째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와 아직 커플링을 만들지 않았다고 밝혀 그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봉태규는 27일 방송될 SBS TV ‘야심만만’ 녹화에 출연해 “지금 여자친구와 7년째 사귀고 있지만 아직 커플링을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봉태규가 여자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동안 커플링을 한 번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사연이 있었다. 봉태규는 “처음 영화배우 일을 시작했을 당시는 1년 동안 300만 원 버는 게 전부였는데 정작 커플링 하나 해주기도 벅찬 형편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술이 전공이었던 봉태규는 돈을 주고 사는 반지 보다는 직접 만들어 주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커플링을 만들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결국 전해주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후 봉태규는 마음을 바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반지를 선물할 수 있을 때 커플링을 맞추기로 했다”고 말하며 ‘커플링이 없는 7년 커플’의 사연을 소개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