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페덱스컵 시리즈 첫 대회서 아쉬운 2위
OSEN 기자
발행 2007.08.27 08: 10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페덱스컵 시리즈 첫 대회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준우승을 계기로 포인트랭킹에서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을 밀어내고 랭킹 2위로 도약했다. 최경주는 27일 (한국시간)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6천839야드)에서 열린 바클리스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268타)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스트리커는 지난 7월초 열린 AT&T 메모리얼 대회서 3타차로 최경주에 무릎을 꿇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설욕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9만7500점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위로 출발했는데 이번경기에서 5400점을 보태 10만2900점을 확보해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10만4950점의 스트리커. 한편 오는 30일에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2차전인 도이체방크챔피언쉽이 열릴 예정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