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정해룡 연출 조정선 극본)의 출연진 모두가 각 캐릭터의 딱 맞춤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골고루 받고 있다. ‘며느리 전성시대’는 윤여정 박인환 김을동 김보연 이영하 김혜옥 등의 중견 연기자들이 부모 세대의 전형적인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김지훈 이수경 서영희 이필모 송선미 등 젊은 연기자들이 신세대 대표로 나서 생동감 있게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며느리 전성시대’는 천방지축 신세대 여성들이 결혼을 통해 한 가정의 며느리가 되어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경쾌하게 풀어가고 있다. 또한, 부모 세대와 젊은이들 세대의 결혼 사랑 등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화해의 접점을 찾아간다. 26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수경 씨 너무 귀엽다. 김지훈 씨도 너무 멋있고 각자의 역할을 잘 맡아서 연기하니 시청자로서 감사하다’ ‘이필모 씨 조인우 역할 정말 잘한다. 드라마의 감초 같다’ ‘김혜옥 술 취해서 하는 연기 끝내주었다’는 칭찬이 줄을 잇는다. 하지만 ‘스토리가 전근대적이다’ ‘미진과 복수의 이야기로 스토리를 더 늘려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26일 ‘며느리 전성시대’는 2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경쟁프로그램 MBC 주말연속극 ‘깍두기’는 9.9%를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