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자신의 타이틀 곡 후배에게 양보
OSEN 기자
발행 2007.08.27 10: 49

가수 박기영(30)이 후배 가수 에스진에게 자신의 컴백 타이틀 곡을 양보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오전 박기영의 소속사 JNK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9월 중순으로 예정된 박기영의 디지털 싱글의 보컬 녹음 직전 박기영이 후배 가수 에스진에게 타이틀 곡 ‘백번을 불러도’를 양보했다고 밝혔다.
박기영은 새로운 소속사 동료로 에스진을 만난 후 “후배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전율을 느낀 것은 처음이다”며 “반드시 크게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박기영은 MBC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 뽐내기’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방송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평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에스진의 ‘백번을 불러도’는 유명 작곡가 한상원의 곡으로 현재 본격적인 방송 활동이 없이도 벅스 차트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에스진은 선배 박기영이 자신의 타이틀 곡을 미련 없이 양보한 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박기영은 다음 달 중순 1년만의 컴백 앨범을 발표한다.
crystal@osen.co.kr
왼쪽 박기영 오른쪽 에스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