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한성별곡’ 이어 ‘8일’에서도 정조 지킴이
OSEN 기자
발행 2007.08.27 11: 13

연기자 박수현이 드라마 ‘한성별곡-正’에 이어 채널CGV의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에 캐스팅됐다. 특히 박수현은 ‘한성별곡’에서 정조를 지키던 장용영 외영대장 역을 맡은데 이어 ‘8일’에서도 정조의 안위를 도모하는 훈련도감 기총 출신 최기수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8일’은 오세영 작가의 소설 ‘원행’을 원작으로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묘사한 작품. 박수현이 맡은 최기수는 정약용(박정철 분)을 도와 수구세력의 정조(김상중 분)의 시해 음모를 추리하고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맹한 무관이다. 박수현은 캐스팅과 관련해 “전생에 정조대왕과 깊은 인연이 있었는지 정조와 연관된 좋은 역할이 계속 들어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극 후반을 주도하는 최기스를 단순히 화려한 액션으로만 포장하지 않기 위해 강하게 연기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현은 지난 1997년 KBS 공채 19기로 데뷔했고 그동안 드라마 ‘오필승 봉순영’ ‘이 죽일 놈의 사랑’ ‘한성별곡’과 단편드라마 ‘드라마시티’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한편 김상중 박정철이 정조와 정약용으로 캐스팅돼 관심을 끌고 있는 ‘8일’은 10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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