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노트’ 시리즈, 케이블서 경이적인 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7.08.27 11: 50

지난 주말 채널CGV를 통해 방송된 일본영화 ‘데스노트’ 시리즈가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낮 12시에 방송된 ‘데스 노트’는 시청률 3.089%(시청점유율 11.54%), 26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 ‘데스 노트-라스트 네임’은 4.103%(시청점유율 18.29%)를 기록했다. 특히 ‘데스 노트-라스트 네임’은 OCN의 CSI DAY가 기록한 최고 순간 시청률 4.32%를 훨씬 뛰어넘는 6.196%로 경신했다. 보통 케이블 채널의 경우 2%만 기록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데스 노트’ 시리즈가 기록한 시청률은 가히 경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채널CGV 관계자는 “이런 일은 보통 ‘스포트 콘텐츠’ 혹은 ‘데이 평서’ 때 나오는 시청률로 단일 영화로 케이블에서 이렇게 높은 성적표를 얻기는 처음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관계자는 ‘데스 노트’가 개봉 6개월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방송이 됐고, 여름 막바지 무더위가 시청률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데스 노트’ 시리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종합 검색어 순위(27일 오전 11시 기준)에 ‘데스 노트-라스트 네임’이 ‘디 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채널CGV는 이처럼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진 영화 ‘데스 노트’ 시리즈를 29일과 30일 밤 10시에 각각 재방송하기로 했다. ‘데스 노트’는 일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국내 마니아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국내 개봉에서 비롯 흥행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원작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결말로 완성도를 높였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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