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마이티 모와 재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8.27 16: 01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마이티 모(34)와 재격돌하게 됐다. K-1 주최사인 FEG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오는 9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2007 파이널 16 대회서 최홍만이 마이티 모와 6개월 만에 재대결한다고 발표했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인연이 깊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경기서 최홍만은 마이티 모에 오른손 훅을 허용하며 1회 KO 패배를 당했다. 이후 마이티 모는 하와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K-1 그랑프리 출전권을 확보했고 김민수와 김경석을 차례로 KO로 쓰러트리며 한국 선수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이티 모는 지난 6월 암스테르담 대회에서 세미 쉴트에게 판정패하는 등 2연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마이티 모와 다시 만나게 된 최홍만은 개인적인 복수전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을 대표해 징크스를 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과연 최홍만이 마이티 모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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