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승기, 두 '거짓말'이 뜬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7 16: 21

빅뱅의 '거짓말'과 이승기의 '착한 거짓말'이 온라인 사이트 쥬크온에서 각각 1, 2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두 가수의 타이틀곡 제목에 공통으로 '거짓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6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 'ALWAYS(올웨이즈)'를 발표한 빅뱅은 지난주 27위로 차트에 진입한지 2주 만에 쥬크온 차트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거짓말'은 멤버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한 유로 하우스 형식의 곡으로 세련된 피아노 선율과 멜로디 진행에 빅뱅의 현란한 랩이 더해져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빅뱅과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인 이승기는 '착한 거짓말'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이승기 역시 지난주 34위로 차트 데뷔를 한 이후 2주 만에 2위로 뛰어오르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승기는 이번 '착한 거짓말' 뮤직비디오에서 1930년대 말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아픔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내지 못하고 결국에는 일본 총독을 총으로 쏘고 자신도 죽음을 맞는 비극의 청년 독립투사로 분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신혜성의 '첫사람'이 4계단 올라 9위에 올랐으며 현영의 ‘Honey Honey(Remix)'는 지난주보다 29계단을 뛰어올랐다. 또 채리나, 유리로 구성된 여성 듀오 걸프렌즈는 2집 타이틀곡 'My Love Story'로 25위에 오르며 신고식을 치렀고 김사랑의 ‘위로’가 31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나몰라 패밀리의 ‘사랑해요(feat. V.O.S 김경록, 태인)'는 33위, 에프티 아일랜드(F.T Island)의 ‘천둥’ 42위, 춘자의 ‘사랑이 뭐길래’가 44위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hellow0827@osen.co.kr 빅뱅(좌)과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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