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서울 드라마 어워즈’불참
OSEN 기자
발행 2007.08.27 17: 34

심형래(49) 감독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7’ 축하 리셉션에 불참한다. 불참의 이유는 사무국과 홍보사 측의 혼선에서 비롯됐음이 드러났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7’ 공식 홍보 담당 모빅스커뮤니케이션즈(주) 측은 27일 오후에 열리는 축하 리셉션에 심형래 감독이 참석한다고 이날 오전까지 각 언론사에 알렸다. 하지만 오후 12시경 홍보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심형래 감독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27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홍보사 측은 “‘서울 드라마 어워즈’ 사무국에서 참석자 명단을 주었을 때는 심형래 감독이 리스트에 있어서 보도자료를 냈다”며 “하지만 오늘 사무국의 다른 담당자가 심형래 감독은 참석자 명단에 없다는 연락을 해와서 불참 소식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축하 파티의 심형래 감독 참석과 관련된 해프닝은 사무국 측과 홍보사 측의 혼선이 있었음을 시인한 것이다. 같은 날 오전 일본 여배우 우에노 주리의 방한 취소에 대한 질문에는 “우에노 주리 팬 측에서 각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우에노 주리의 방한 취소가 원래 예정에도 없었던 홍보를 위한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에노 주리는 지난주까지 방한을 약속했다. 하지만 26일 전화로 후지 TV의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방한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드라마 어워즈 사무국 측에서 우에노 주리의 방한을 위해서 일본에 방문을 해서 우에노 주리 측을 설득하고 미팅을 가졌다”며 “하지만 어제 연락을 해와서 불참 소식을 알렸다”고 해명했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7’ 홍보사측은 그 동안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 유명 연예인의 참석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28일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연이어 참석을 약속한 연예인들의 불참에 관한 정정보도를 계속 내고 있다. MC도 한예슬에서 MBC 최윤영 아나운서로 긴급 변경됐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7’의 주최 측과 홍보사 측이 원활하게 행사 준비를 하고 있지 못해 축제가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