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커프' 이렇게 잘될줄 몰랐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8 08: 59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인공 공유가 27일 저녁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영파티 현장에서 드라마 성공과 관련해 “이렇게 대중적으로 상업적으로 잘 될 줄은 몰랐는데 기분 좋다. 일하는 게 아니라 오랜만에 재밌게 논다는 생각으로 촬영할 수 있어서 은혜씨와 이윤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열정이 다시금 살아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의 성공요인과 매력에 대해 “드라마의 연출력과 구성, 캐릭터의 소화라는 3가지 측면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며 “워낙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커서 시청률이 잘 안 나오더라도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여자 연출자인 이윤정 PD와 처음으로 작업해 본 느낌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남자 PD하고만 작업해왔는데 여자 PD라서 그런지 남성이 표현하지 못하는 섬세한 부분을 잘 표현해내시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시청자들이 설레는지 오히려 남성의 심리를 더 잘 알고 계셨다”며 “특히 소품과 음악까지 모두 일일이 챙기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태릉선수촌’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정말 센스 있으신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커피프린스 1호점’ 마지막회인 17회는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던 은찬(윤은혜)이 2년 후 몰래 귀국해 한결(공유)을 깜짝 놀라게 해주고 다시 커피프린스에서 함께 일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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