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9R 관전포인트]2위 수원, 1위 성남을 넘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8.28 09: 22

2위 수원이 1위 성남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한 가운데 28일과 29일 K리그 19 라운드 경기가 전국 7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 수원(2위, 승점 37) - 전남(7위, 승점 25) 28일 19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위 성남을 역전할 수 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에는 절정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이관우가 있다. 또한 김남일도 복귀해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상태. 여기에 포백 라인 역시 안정적이다. 전남도 6강 PO행을 위해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다. ▲ 울산(3위, 승점 29)- 대구(12위, 승점 16) 28일 19시 30분, 울산 문수 경기장 울산은 갈 길이 바쁘다. 한때 수원과 함께 2위 경쟁을 펼쳤으나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위권에 쳐졌다. 이제는 그 3위 자리마저도 위험에 처해 있다. 대구 역시 최근 2연패 당하며 주춤하다. 6강행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는 잡아야 한다. 이근호의 컨디션은 좋은 것이 다행이다. ▲ 광주(14위, 승점 11) - 제주(11위, 승점 19) 29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하위권 팀들간의 경쟁이다. 광주는 탈꼴찌를 위해 제주는 6강 경쟁을 위해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광주는 홈 2경기에서 연속 경기당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위안거리다. 제주는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최근 원정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큰 부담이다. ▲ 성남(1위, 승점 38) - 경남(4위, 승점 28) 29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1위를 위협 당한 성남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두고 있는 성남의 가장 큰 약점은 공격력 약화. 최근 4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반면 경남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종우와 까보레가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어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 전북(5위, 승점 27) - 인천(8위, 승점 24) 29일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잘 나가던 전북이 최근 경기에서 2연패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2경기에서 5실점이나 허용한 수비진이 문제. 일단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수비진을 다시 견고하게 세우겠다는 것이 최강희 감독의 생각이다. 인천은 최근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무실점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 부산(13위, 승점 14) - 대전(11위, 승점 22) 29일 19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김호 감독을 영입한 대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공수 양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전은 부산마저 잡고 6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다. 지난 시즌 득점왕인 슈바가 18라운드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산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침체되어있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패배 의식을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 서울(9위, 승점 23) - 포항(6위, 승점 26) 29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 K리그 유이의 외국인 감독간 맞대결이다. 지난 4월 스틸야드에서 벌어졌던 경기에서 박진감넘치는 경기를 벌일 만큼 이번 경기 역시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서울은 공격수들의 대거 결장이 우려된다. 귀네슈 감독은 히칼도, 고명진 등을 앞세워 공격수 공백을 메울 심산이다. 파리아스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슈벵크, 조네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는 포항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해 6강을 곤고히 하고자 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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