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새 영화 파트너, 김옥빈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7.08.28 09: 38

이정재와 김옥빈이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여균동 감독, 싸이더스FNH/배우마을 제작)에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전대미문의 웃지못할 사건을 그린 코믹액션사극이다. 이정재는 의협이 사라진 조선의 주먹계를 구하는 청년 천둥 역을 맡았고, 김옥빈은 명월향 제일의 기생 설지로 분한다. 그동안 정의감 넘치고 따뜻한 인물을 연기했던 이정재는 이 영화에서 탄탄한 몸매와 더불어 낙천적인 코믹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천둥은 양주골의 전설적인 인물 짝귀와 한판 싸움을 벌여 엉겁결에 이기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고, 명월향 제일의 기생 설지를 보고 한눈에 반하면서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얼짱에서 충무로의 유망주로 떠오른 김옥빈은 기생에 도전한다. 한복을 입은 뒷태가 예뻐야 하고 총명함과 색기를 겸비하면서 기생이지만 세련됨이 살아있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김옥빈이 잘 소화해 낼 것이라는 것이라고 제작진이 크게 기대하고 있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이정재와 김옥빈 외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하는 대로 올 하반기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