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방송후 인터넷서 인기 검색어 '기염'
OSEN 기자
발행 2007.08.28 10: 03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았던 SBS 대하사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 제작 올리브나인)가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그 인기를 반증했다.
지난 27일 첫방송된 ‘왕과 나’가 방송이 끝나자마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의 상위에 링크되는 기염을 토한 것. ‘김처선’ ‘내시’ ‘조치겸’ ‘인수대비’ ‘왕과 나’ ‘왕과나 줄거리’ 등 대부분 ‘왕과 나’와 관련된 검색어였다.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방송전인 지난 26일도 ‘왕과 나’의 공식 홈페이지 페이지뷰가 무려 5백 5십만에 이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었다”며 “빠른 전개와 화려한 영상 그리고 멋진 배경 음악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지난 22일과 26일, 극중 조치겸 역의 전광렬과 주인공 김처선 역의 오만석이 드라마 홈페이지에 사극에 임하는 각오를 올리면서 이 또한 '왕과 나'에 대한 관심에 크게 한 몫을 했다.
시청자 게시판도 뜨겁다. 한 네티즌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주연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자들이 등장하니 볼만하다. 김재형 감독의 정통 사극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리라 믿는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왕과 나'는 사극 최초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성(性)을 버린 조선시대 환관 처선의 사랑과 삶을 다루고 있다. 26일 첫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 시청률 14.6%을 기록했으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27.8%, KBS2 드라마 ‘아이엠 샘’은 5.9%에 머물렀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