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외국인 좌완' 매존-세드릭, 선발 대결 누가 웃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8.28 10: 21

'외국인 좌완' 브라이언 매존(삼성)과 세드릭 바워스(한화)의 선발 맞대결서 누가 웃을까. 삼성과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외국인 좌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화전 9승 3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은 매존을 내세워 한화전 10승 고지를 노린다. 5승 7패에 방어율 4.10을 기록 중인 매존은 최근 5경기서 1승 2패(방어율 4.18)로 다소 부진하나 한화전 선발 등판을 전환점 삼아 부진 탈출을 노린다. 한화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에 방어율 0.61를 마크한 매존은 이번 등판이 마냥 즐거울 뿐. 그러나 '4번 타자' 심정수가 최근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흠. 심정수는 최근 5경기서 타율 1할9푼(21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못하고 있다.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인 양준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이에 맞서는 한화는 세드릭을 내세워 일격할 태세다. 9승(11패)을 거둔 세드릭은 이날 승리를 따내며 국내 무대 첫 10승 고지를 넘본다. 그러나 삼성전서 1승 3패(방어율 4.21)로 약한 면모를 보인 것이 껄끄럽다. 크루즈의 부진 탈출은 반가운 소식. 최근 5경기서 타율은 2할6푼3리에 불과하나 3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크루즈 미사일'이라는 별명다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매존과 세드릭의 두 외국인 좌완 선발 맞대결서 누가 웃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매존-세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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