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박시연 까칠한줄 알았는데 순수해”
OSEN 기자
발행 2007.08.28 12: 19

주진모가 영화 ‘사랑’(곽경택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박시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주진모는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박시연과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 외모나 기존 출연작품을 통해 봤을 때 새침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강해 가까이 갈 수 없는 이미지가 강했고, 성격이 까칠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주진모는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박시연이) 연기하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순수한 모습을 봤다. 또 촬영장에서 혼자 있을 때도 겉모습과는 달리 순수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박시연에 대한 느낌을 전달했다. 한편 주진모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기억나지 않는 장면이 없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열정적으로 찍었기 때문에 그 열정이 식기 전에 영화를 빨리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 뿐이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에 모든 것을 건 거친 남자의 뜨거운 삶을 그린 ‘사랑’은 9월 20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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