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6호 홈런 등 3안타-3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8.28 21: 07

주니치 이병규(33)가 시즌 100번째 출장 경기를 6호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장식했다. 이병규는 28일 요코하마 원정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회와 6회 연속 안타에 이어 8회초 쐐기를 박는 좌월 솔로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아울러 이병규는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첫 타석 포볼을 포함해 4타석 연속 출루에 3득점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에서 요코하마 우완 선발 데라하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투 스트라이크 노 볼에서 연속 4개의 볼을 골라낸 이병규는 선제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어 이병규는 1-0으로 앞선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역시 데라하라의 4구째 시속 150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병규는 6회에도 1,2루에 주자를 두고 데라하라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만루에서 대타 다쓰나미의 홈런이 터지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병규는 8회에도 교체 투수 맷 화이트를 상대로 2구째 143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바로 앞 타자 모리노에 이어 터진 연속타자 홈런이기도 했다. 또 7회말 수비에서 범한 실책을 만회하는 한 방이었다. 28일 요코하마전으로 시즌 100경기째 출장을 기록한 이병규는 31득점-3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타율 역시 2할 5푼 9리로 상승했다. 주니치는 7-2로 대승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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