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라치오가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툴루스 FC와의 예선 3라운드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툴루스에 2승을 거두며 본선 32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전반 19분 피터 크라우치의 골을 시작으로 히피아의 헤딩골과 디르크 카윗의 2골에 힘입어 툴루스를 초토화시켰다. 이탈리아의 라치오도 디나모 부쿠레슈티에 3-1로 승리했다. 홈인 로마에서 1-1로 비긴 후 원정경기에 나선 라치오는 브라투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32강 진출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라치오는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었고 후반 2분 로키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판데프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22분 로키가 경기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라치오는 1승 1무를 기록해 32강에 올랐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