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윌슨, '자살 기도 맞다' LA경찰 확인
OSEN 기자
발행 2007.08.29 08: 41

할리우드 스타 오웬 윌슨(39)이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LA 경찰이 공식 발표했다. 할리우드닷컴은 29일(한국시간) '윌슨이 지난 일요일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다량의 알약을 먹은 상태에서 왼쪽 손목을 긋고 쓰러져 있는 걸 가족들이 발견했다'며 '즉각 출동한 경찰에 의해 윌슨은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병원 입원 당시 윌슨측은 "정확한 내용을 밝힐수 없다. 잠시 요양하고 검사를 받는 차원이다. 빠른 치료와 회복을 위해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그러나 할리우드 소식통들이 그의 자살 기도에 대한 의혹을 연달아 터뜨렸고, 이날 경찰이 이를 확인함으로서 사실로 드러났다. 영화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얻은 윌슨은 2000년 성룡과 함께 주연을 맡은 '상하이 눈'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1년 적지에 떨어진 미 공군 조종사의 탈출 액션 영화 '에너미 라인스'가 성공을 거두면서 흥행 배우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아이 스파이' 상하이 나이츠' '스타스키와 허치' '웨딩 크래셔' 등 많은 히트작에 출연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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