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의 여인으로 등장할 신인배우 이지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지아는 몇달 전 김종학 감독의 캐스팅 스토리가 공개된 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태왕사신기'의 사신(四神) 중 불의 힘이 내재돼 있는 주작인 여주인공 수지니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수지니는 환웅과 사랑했던 웅녀 새오가 환생한 인물로 고아로 혼자 버려져 거믈촌의 유일한 여자아이로 성장하면서 활쏘기 같은 무예에 능한 무사가 되고, 비범한 능력을 지녔지만 자신의 존재를 모른 채 도박이나 소매치기에 능한 사내아이처럼 키워진다. 또한 신화시대 환웅(배용준), 고구려 광개토대왕 담덕과 각각 아름답고도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며 러브 라인을 이어갈 전망이다. 헤어진 친 언니 기하와 담덕을 두고 운명적인 관계에 놓이게 되며 담덕이 사랑하는 여인인 동시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담덕을 도와 그가 참된 왕이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는 드라마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다. 앞으로 이지아는 활달한 성격을 지닌 순수한 소년의 모습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소녀의 이중적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계획이다. '태왕사신기'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의 ‘히든 카드’로 등장한 여주인공 이지아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인 배우다. 드라마 스틸컷 외에는 공개된 사진이 몇 장 없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MBC를 통해 9월 10일 드라마 소개와 제작과정 등을 담은 스페셜을 방송한 뒤 11일~13일 차례로 1~3부가 전파를 탄다. 이후 19일부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