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최향남 4연패 벗어날까
OSEN 기자
발행 2007.08.29 10: 37

롯데 최향남이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탈출할까. 지난 7월 24일 광주 KIA전서 3⅔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패한 뒤 4연패에 빠진 최향남이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5승 10패를 거둔 최향남은 이날은 반드시 연패를 끊을 태세이다. 올 시즌 LG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없이 10⅔이닝 1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7실점(5자책점)에 방어율 4.35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정재복을 내세워 전날의 승리를 이어갈 각오. 5승 3패(방어율 4.01)를 거둔 정재복은 최근 안정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5경기서 2승 무패에 방어율 2.2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롯데전에 다소 좋지 않았던 것이 걸림돌. 정재복은 3차례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방어율 10.80을 거뒀다. 이적생들의 활약 여부도 이날 경기의 관심 거리. 지난 7월 LG 유니폼을 입은 손인호는 전날 경기서 11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팀의 2-1 승리를 견인, 친정팀 롯데에 비수를 꽂은 바 있다. 4연패에 빠진 최향남이 LG를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할 것인지 최근 안정된 구위를 자랑하는 정재복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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