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와 조한선이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안성기와 조한선은 부산에서 영화 ‘마이 뉴 파트너’(김종현 감독, KM컬쳐 제작)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31일 롯데-두산 경기 전 시구자와 시타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마이 뉴 파트너’와 야구와는 인연이 깊다. 김종현 감독의 전작이 영화를 소재로 한 ‘슈퍼스타 감사용’이었고, 영화 속에서도 두 주인공이 야구장에서 잠복근무를 하고 격렬한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만년 반장 민호(안성기 분)가 롯데 자이언츠 열혈팬으로 등장해 영화 촬영 허가도 큰 어려움없이 받아냈다. 잠시 영화를 떠나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는 안성기와 조한선은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촬영 틈틈이 캐치볼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준비중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귀뜸이다. 한편 ‘마이 뉴 파트너’는 냉철한 형사 아들과 넉살좋은 풍속반 반장 아버지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