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메이비(28)가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89.1Mhz) 생방송 도중 스태프들이 준비한 응원가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메이비는 지난 16일 새벽께 2집 음반 작업을 하다 과로로 쓰러져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바 있다. 메이비는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방송이 끝난 후 2집 노래 가사작업을 밤새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은 메이비를 안타까워한 '볼륨을 높여요' 스태프들이 지난 27일 '언니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메이비 응원가를 만들고 PD와 담당 작가가 함께 녹음해 생방송 도중 들려준 것. 방송 직전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메이비는 “언니를 지켜주세요/ 다시는 아프지 않게/ 그 누구보다 멋지게/노래 부를 수 있도록”이라는 가사를 듣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깜짝 응원가를 받은 메이비는 “여러분들에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팀도 우리 스태프들 간의 우정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많은 청취자들의 응원과 격려메세지가 이어졌고 방송이 나간직후 '볼륨을 높여요' 홈페이지에 올라온 응원가는 순식간에 2천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햇다.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인 메이비의 2집은 다음달 초 발매될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