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정일우 여장사진, 정재용도 인정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9 16: 00

평소 방송에서 냉정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 정재용이 예외적으로 장근석과 정일우에 대해 '여장을 해도 예쁜 남자'로 인정했다.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의 이번 주 주제는 아름답고도 끔찍스러운 '여장 분장 BEST 19. 매주 더 순결한(?) 주제로 연예계에 소소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정재용이 이번에는 여자로 분장한 남자 톱 스타들의 순위를 매겨본다. 인기 남자스타라 하더라도 한번쯤은 거쳐가야 한다는 고행의 미션, 여장. 지금의 톱스타인 소지섭, 장동건, 원빈 등도 한 때는 여자 분장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준 바 있다. 그러나 아무리 꽃미남에 인기를 몰고 다니는 스타일지라도 여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기는 힘든 일. 신화의 전진이 미모의 여대생으로 분장한 모습을 보고 ‘미모의 군대생’ 같다는 일침을 가한 정재용은 그 외에도 god 데니안의 여장 사진을 보며 ‘발육부진 여고생’ 같다고 자제 요망을 외쳤다. 그러나 정재용도 인정한 여장 스타가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장근석과 정일우였다. 최근 영화 '즐거운 인생'을 통해 재발견의 면모를 보여준 장근석은 예전에 시트콤에서 한예슬을 따라 여장을 한 바 있다. 오똑한 콧날과 미끈한 몸매, 깊은 눈빛이 오히려 한예슬보다 낫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정일우는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했다는 여장 사진이 포털사이트에 떠돌며 주목을 받은 경우이다. 도도한 눈빛의 표정이 웬만한 여자보다 더 요염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정재용은 녹화 도중 “여장이라면 역시 우리 아니겠냐”며 “피용나와 일본 태닝 소녀 용갸르, 삐삐용, 메이드용, 용진이, 캔디용, 변태 여고생, 웨딩용, 마리용뚜와네뜨까지 여장이 힘든 스타들은 나에게 와서 배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최근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자꾸 내 영역을 넘본다. 아이돌 스타로서 매우 힘든 길을 걷고 있구나!”라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재용이 선사하는 여장 BEST 19 차트는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여장한 장근석(왼쪽)과 정일우.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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