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골프 여제' 오초아, '삼성월드챔피언십의 날' 행사 참석
OSEN 기자
발행 2007.08.29 17: 01

'신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삼성월드챔피언십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캐나다오픈에 이어 세이프웨이 클래식까지 연속 3승을 보태며 상금, 다승, 평균 타수 등 전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가 29일(한국시난)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저트를 방문, ‘삼성월드챔피언십의 날'에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오초아는 이날 이 지역 팜데저트 아카데미서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의 날’행사에 참석해 딕 켈리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특히 이날 팜데저트 시는 삼성월드챔피언십 대회 기간인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를 '삼성월드챔피언십의 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년도 우승자인 오초아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의 4가지 출전 자격을 따냈고 이번 대회까지 포함하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연속 5회 출전하게 되는 단골 손님. 켈리 시장은 “오초아가 3개 대회서 연속 우승하며 단일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월드챔피언십에 걸맞는 최고의 실력으로 대회와 지역을 더욱 빛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오초아는 팜데저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은 후 팜데저트 골프아카데미에서 클리닉을 열어 주니어 골퍼들에게 강습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 YMCA 및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등의 자선단체를 위한 10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파3홀에서 홀인원 스윙에 나서기도 했는데 파3홀 165야드에서 아깝게 기회를 놓쳤다. 이번 방문에서 오초아는 “먼저 이런 특별한 행사에 초청해준 삼성에 감사 드린다” 며 “이번 대회에서도 꼭 우승 트로피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석소감을 밝혔다. 한편 팜데저트에 위치한 빅혼골프클럽 역시 삼성월드챔피언십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24회 대회부터 내리 4년간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유치한 빅혼골프클럽의 R.D.허버드 대표는 "삼성월드챔피언십 대회 기간은 빅혼골프클럽 연간 행사 중 하이라이트" 라며 "이번 삼성월드챔피언십 4년 연속 개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우리 캐년코스의 우수성과 도전을 인정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72홀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은 지난 26년간 5개 대륙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27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대회사상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를 놓고 20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격돌하게 된다. sun@osen.co.kr 팜데저트에서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의 날 행사에 참석한 오초아가 딕 켈리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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