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칼링컵서 데뷔골...팀 승리 견인
OSEN 기자
발행 2007.08.30 07: 17

'결국 터졌다'. '라이언킹' 이동국이 결국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3부리그의 노스햄튼과의 칼링컵 2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21분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이끌어 3라운드 진출에 공헌했다. 툰카이 산리와 함께 투톱을 이룬 이동국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미들스브러는 전반 10분 파비오 호솀박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서던 미들스브러는 노스햄튼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이동국은 후반 20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골감각을 조율했고 1분 후 쐐기골을 박은 것. 그는 페널티 지역 왼쪽 구석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이동국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더이상 추가골은 뽑아내지 못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