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코비가 돌아온 김동주를 막을 수 있을까.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통에 선발투수들이 그대로 하루 밀렸다. KIA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호조를 띠고 있다. 서정환 감독은 그냥 주저앉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마운드와 타선의 힘이 탄탄해지고 있고 비 때문에 휴식도 얻었다. KIA 선발투수는 제이슨 스코비. 두산을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연승과 함께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어깨부상 이후 2경기에서 각각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기 때문에 승리를 기대받고 있다. 돌아온 김동주와의 대결결과에 따라 희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해외파 복귀투수 이승학이 선발등판한다. 4승1패, 평균자책점 2.03를 마크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제법 튼튼한 구위를 가지고 있는 만큼 KIA타자들이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게 희소식이 있다.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해온 두산 김동주가 이날부터 복귀한다. 김경문 감독이 28일까지만 휴식을 주겠다는 말을 했으니 이날부터는 팀의 4번타자로 돌아온다. 당연히 팀 타선이 전혀 달라진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김동주가 팀 공격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지 관심이 쏠린다. 김동주가 중심을 잡아주면 공격의 밸런스가 틀려지는 팀이 바로 두산이다. 김동주 없는 두산은 지난 28일 경기에서 여러번의 찬스에서 3개의 병살타로 고전, 결국 패하고 말았다. 두산은 김동주의 복귀와 이승학의 호투를 앞세워 최근 떨어진 페이스를 회복할 태세이다. 두산은 2위를 지키고 있지만 4위 한화에도 2.5게임차로 쫓기는 형국이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