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베컴' 하트, 선덜랜드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7.08.30 09: 54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이안 하트(30)가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왼쪽백으로 '왼발의 베컴' 이라고 불리며 프리킥과 코너킥 전문 키커인 이안 하트가 자신의 국가대표 팀 메이트였던 로이 킨 감독의 선덜랜드로 이적을 확정했다. 30일(한국시간) 로이 킨 감독은 팀 공식 홈페이지(www.safc.com)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하트의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그를 영입하게 됐고 하트가 잘 적응해 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하트는 스페인 레반테가 새로운 감독인 아벨 로시노을 영입하며 방출설에 시달렸고 결국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됐다. 이후 하트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추진했고 선덜랜드와 연결된 것이다. 하트의 입단으로 선덜랜드는 나이얼 퀸 구단주, 로이 킨 감독 그리고 하트로 이어지는 아일랜드 커넥션을 만들게됐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길 원했던 하트가 자신의 팀 메이트였던 로이 킨 밑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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