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세브란스병원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 위로
OSEN 기자
발행 2007.08.30 12: 58

가수 이수영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이수영은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평소 유달리 아이들을 좋아했던 이수영은 그 동안 한국 어린이보호재단과 한민족 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 서왔다. 이번에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을 직접 방문해 함께 예배를 하고 노래에 맞춰 율동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매주 수요일 병원 내 예배당에서 진행되는 수요예배에도 참석해 아이들에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같은 CCM을 비롯한 많은 찬송가를 즉석에서 불러주며 오랜 투병에 지쳤을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기도 했다. 이수영은 “모두 병을 이겨내 이 예배당에 빈 자리가 점점 많아져 이 곳 목사님과 의사선생님들의 일이 점점 줄어들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며 소감을 밝히고 눈물을 흘렸다. 새 앨범 준비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수영은 “많이 지쳤을 아이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왔는데 아이들과 교감하며 오히려 내가 더 많은 힘과 사랑을 받아가는 것 같다”면서 "조만간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약속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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