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미지일 뿐이며 자신은 평범한 사람임을 강조했다. 다니엘 헤니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 파더’(황동혁 감독, 시네라인(주)인네트 제작)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까지 지금껏 보여준 것은 이미지일 뿐이다. 난 아주 평범(노멀)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이국적인 느낌에 그동안 훈훈한 남자의 이미지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마이 파더’에서는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에 지원한 입양아 제임스 파커를 연기했다. 이날 공개된 ‘마이 파더’에서 다니엘 헤니는 잘 차려입은 신사가 아닌 평범한 청년으로 변신해 한결 나아진 연기를 선보였다. 다니엘 헤니를 기용한 황동혁 감독은 “다니엘 헤니의 과거를 통해 제임스의 심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놀랄 만큼 다니엘 헤니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200% 표현해줬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니엘 헤니와 중견연기자 김영철이 주연을 맡은 ‘마이 파더’는 9월 6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