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필리핀서만 마약했다", 경찰 구속영장 신청
OSEN 기자
발행 2007.08.30 17: 43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이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한차례 투약한 사실만 인정한 채 한국에서의 투약 사실은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인권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전인권씨가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한차례 투약했다고만 인정하고 있고 그 전에 한국에서의 범죄사실(필로폰 투약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모발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왔음에도 계속 부인하고 있다. 우리측은 기소할 근거를 갖고 있으므로 밝혀질 때까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올해 초 마약 투약 혐의로 모발, 소변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으나 돌연 필리핀으로 떠나 잠적했으며 지난 29일 귀국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모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한달에 대략 1cm씩 머리카락이 자란다고 가정했을 때 12cm를 3cm씩 분할측정을 한 결과 전부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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