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회장, '수영 스타' 정슬기에 격려금
OSEN 기자
발행 2007.08.30 18: 01

대한체육회 김정길 회장은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지난 2007 방콕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서 한국 신기록을 네 차례나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수영의 미래' 정슬기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 회장은 정 선수에게 “내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며 그 시작은 바로 지금”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정 선수에 대한)국민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해 본인은 물론이고 국가에도 보다 큰 영광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정슬기와 배석한 방준영 코치에게도 격려와 함께 더욱 잘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 코치는“내년 올림픽까지 정슬기의 지구력 강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화해 단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정슬기(19, 연세대 1)는 지난 8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4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수영종목 평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이 대회 수영 사상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새로운 수영계 스타. 이밖에도 정슬기는 평영 50m와 100m, 200m 개인 종목 등에서 한국 신기록을 네 차례나 세우며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한 바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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