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 클럽, '막대한 이적료'로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7.08.31 08: 24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클럽 호펜하임 1899의 막대한 자금력이 독일 축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한국시간) 호펜하임은 20세 이하 브라질 청소년대표팀에 속한 미드필더 카를로스 에두아르두를 이적료 800만 유로를 지급하고 브라질 클럽 그레미우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800만 파운드는 독일 2부 리그 사상 최고액. 호펜하임은 이날 에두아르도와 향후 5년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미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호펜하임의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 호펜하임은 에두아르두를 영입하기 이전에 세네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뎀바 바를 벨기에 클럽 무스크론으로부터 데려왔다. 이와 함께 호펜하임은 독일 2부 리그 이적료 2위 기록도 자신들이 세웠는데, 불과 지난주 노르웨이 클럽 린에서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바시 오그부크를 6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들여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펜하임의 이번 2007-2008시즌 초반 성적은 영 시원찮다. 지난 주말 뮌헨1860에게 0-3으로 대패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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