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배상무가 이준기, 남상미를 향해 쏜 총알이 누구에게 맞았을지 시청자들의 예상이 그 어느 때보다 분분하다. 30일 방송된 ‘개와 늑대의 시간’ 14회에서는 죽었다고 보고한 민기(정경호)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마오가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문 이사를 시켜 케이(수현, 이준기)를 유심히 살펴보라고 지시하고 이를 알아차린 케이는 민기와 짜고 의심하지 못할 시나리오를 실행한다. 그러나 평소 케이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배 상무는 이 기회를 틈타 문 이사와 짜고 케이를 제거하기로 결정하고 그를 동성해운 창고로 보낸다. 이곳에서 케이는 무방비상태로 배 상무 일당에게 습격을 받고 이때 마침 도착한 지우(남상미)가 케이를 온 몸으로 막으며 배 상무에게 대항하자 잠시 갈등을 하다 풀어주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때 지우의 한 마디 “다신 널 잃고 싶지 않아 수현아”라는 말에 배 상무는 케이가 수현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고 그들에게 총을 쏘면서 끝을 맺었다. 그러자 방송이 끝난 후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배 상무가 쏜 총알이 누구에게 맞았을지 예상이 분분하다. 총 소리만 들렸을 뿐 누가 맞았는지는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 시청자들은 “총은 수현을 감싸던 지우가 맞고 다행이도 국정원에서 이 사실을 알고 둘은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병원에 실려갑니다. 지우가 다쳤다는 걸 알고 수현을 의심했던 친아버지(마오)는 배상무를 배신자라 판단하고 배상무를 제거 하라고 수현 또는 자기 충성스런 부하에게 내립니다. 배상무와 이사는 15회 때 분명히 죽습니다”, “배상무를 향해 민기가 쏘지 않았을까요. 배상무가 쏜 것은 오발이고요. 작은 제 바람입니다. 아마도 민기가 와서 구해주리라 굳게 믿습니다”라며 갖가지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14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